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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혹시 ‘나노사회(Nano Society)’라고 아시나요?
나노사회는 매년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책 ‘트렌드코리아 2022’에서 2022년 트렌드로 가장 먼저 소개될 만큼 매우 핫한 단어인데요. 나노사회는 세상이 점점 세분화되고, 집단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맞추는 쪽으로 진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모든 것이 개인화되는 나노사회에서 1인가구는 당연 중심일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부터 나노사회와 관련한 아티클을 소개해드릴게요.
아참, ‘집 없이 사는 사람들’에 관한 시리즈 픽도 놓치지 마세요!
혼자가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사회, ‘나노사회’ 등장
10년 전까지만 해도 혼자서 무엇을 하는 건 눈치 보이는 일이었어요. 지금은 혼밥, 혼술, 혼영 등의 단어가 대중화되면서 혼자 즐기는 것은 문화가 됐어요. 이처럼 점점 혼자가 익숙해지는 사회를 우리는 ‘나노사회’라고 불러요.
이런 나노사회가 가지는 특징 3가지와 나노사회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3 가지 영향을 알아보세요.
태그니티 공동체
경제활동 각개전투
긱 이코노미
라이크 커머스
혼밥, 혼술, 혼영 등 ‘혼○의 일코노미 시대’
마트는 싼 가격, 백화점에서 플렉스, 양극화 소비
‘좋아요’가 곧 돈, 라이크(like) 커머스
커져가는 오프라인의 가치
사회와 구성원들이 나뉘면서 경제적·심리적으로는 양극화를 겪는 것은 나노 사회의 단상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어 결국에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최소단위(양자) 문명(퀀텀 문명)으로까지 진화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미래 사회를 그렇게 예측하는 이유와 그에 따른 단상이 무엇인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집 없이 사는 사람들(01) - 어드레스 호퍼
아마 대부분 사람들은 집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들 거예요.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에 ‘집’이 들어갈 정도로 집은 삶에서 있어서 중요한 요소거든요. 하지만 최근, 일부로 집을 소유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그들이 누구냐고요? 바로 ‘어드레스 호퍼(address hopper)’
‘어드레스 호퍼’는 주소를 뜻하는 영단어 ‘address’에 껑충껑충 뛰는 사람을 뜻하는 ‘hopper’를 붙인 신조어예요. 옆 나라 일본에서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에까지 넘어와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짐만을 가지고 주소를 바꿔가며 살고 있어요.
이렇게 들어서는 어드레스 호퍼들이 단순히 떠돌이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들도 엄연히 낮에는 출근을 하고 볼일을 보는 등 일반인과 같은 생활을 해요.
다만, 어드레스 호퍼는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일상생활을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앤비 또는 지인의 집과 같은 ‘거처’에서 해요. 이들은 봄이 필 때면 꽃이 이쁜 곳으로, 여름이면 바다 쪽으로 이동하는 등 머무는 공간을 수시로 바꿔가며 살아가고 있죠.
다시 말해, 어드레스 호퍼는 주택을 소유하거나 장기간 임대하지 않고 자유로이 이동하는 사람들이에요.
어드레스 호퍼가 이러한 삶을 선택한 것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어요.
원격근무 및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직주근접’의 가치는 낮아졌어요.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카페나 호텔에서 충분히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데 굳이 한 직장 근처의 집에서 머물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업무 하는 공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굳이 한 공간에 오래 머물 필요가 있을까요? 어드레스 호퍼는 이런 상황에서 답답하게 한 공간에 오래 머무는 대신, 긍정적이고 능률을 높이는 공간으로 옮겨다니기를 선택했어요.
💡 직주근접이란? 직주근접은 ‘직장(직)’과 주거지(주)가 근접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예요. 집과 직장이 가까이 있다는 ‘직주근접’은 집을 구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죠. |
집값 상승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문제예요. 서울의 집값은 21년도 전년대비 18.95%나 올랐는데요. 강남의 아파트는 현재 웬만해서는 넘볼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죠.
그래서 이제는 한 곳에 정착하기 위해 집을 구매하거나 임대하는 것보다 숙박시설, 공유주택 등 살고 싶은 곳에 사는 게 더욱 경제적이에요.
특히 해외 영업이나 잦은 출장 등 집을 오래 비우는 업종에게는 높은 임대료를 내며 한 곳에 묶여 있는 것이 더욱 비효율적인 시대가 됐죠.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생활하는 삶은 현재의 젊은 세대 가치관에도 매우 알맞은데요. 소위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감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한 새로움을 더욱 중시해요.
이들은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지역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에보다, 다양한 곳을 돌아다니며 다채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더욱 가치를 두거든요.
인생은 긴 여행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곳을 여행하는 어드레스 호퍼의 삶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어요.
어드레스 호퍼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인데요.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람이 줄어고 있어요🧭 :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멀리 떨어진 사람과 소통하는 기술의 발전으로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어요.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만으로도 회사가 충분히 돌아간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100% 재택근무를 선언하는 회사도 빠르게 늘고 있어요.
가치관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 최소한의 짐만을 가지고 생활하는 미니멀리스트,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일하는 디지털노마더, 일생을 결혼하지 않고 살기로 결정한 생매미혼자 등. 어드레스 호퍼에 적합한 생활방식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사회 분위기도 점차 이들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어요. 이제 어드레스 호퍼를 괴짜로 여기는 시선도 줄어들 거예요.
이사가 더욱 편해지고 있어요🏡 : 이동하며 사는 것에 가장 힘든 점은 바로 ‘이사’인데요. 구독경제의 발달로 이는 매우 쉬워지고 있어요. 불필요하거나 넘치는 짐을 보관하고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생겨났고요. 의류 세탁 및 대여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어요. 또한 이집저집 계약 없이 이동하며 살 수 있는 주거구독 서비스도 생겨났답니다. 이제 정말 몸만 옮기면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어요.
어드레스 호퍼는 주택을 소유하거나 장기간 임대하지 않고 자유로이 이동하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대다수가 1인가구인데요.
이는 1인가구가 제약 없이 어딘가로 떠나기 가장 좋은 형태의 가구이기 때문이에요. 1인가구는 혼자이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할 수 있는데요.
만약 인생을 긴 여행이라 생각하신다면, 한 곳에 오래 머물며 매일 같은 풍경을 보고 지내는 것보다 여러 곳을 탐험하며 지내는 어드레스 호퍼가 되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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