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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인가구 뉴스를 전하는 위클리픽입니다.
오늘의 아티클픽에서는
또한, 어드레스 호퍼들이 짐을 비우는 방법인 ‘ㅅㅌㄹㅁ ㄹㅇㅍ’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해당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위클리픽을 끝까지 봐주세요!
다시 일상으로, 4월 18일 부터 거리두기 해제(마스크는 유지)
18일부터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됐어요. 핵심적인 내용만 살펴보자면
식당·카페 영업제한 해제 : 그동안 식당·카페 등은 밤 12시까지만 운영했는데요. 이제 그 제한이 없어졌어요. 또한 10명 넘게 모이는 것도 가능해요.
25일부터 영화관·실내 야구장 등 간식섭취 가능 : 이제 각종 실내 문화공간에서 간식을 섭취할 수 있어요. 관객 수 제한 및 띄어 앉기도 없어진데요.
종교 활동 및 집회 제한 해제 : 교회·성당 등 종교시설 인원 제한이 없어졌어요. 집회를 열때도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았어야 했는데 이제는 경찰서에 신고만 하면 돼요. 인원 제한도 사라졌데요.
자가격리 해제 : 5월 말부터는 격리를 안 해도 돼요. 모든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도 있고요.대신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줬던 치료비나 생활지원비 등은 덜 받거나 못 받을 수 있어요.
코로나19 등급 하향, 5월 말부터 격리 사라지고 치료 비용 자기부담한다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서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하는 이행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어요.
감염병 등급 하향은 신종 감염병의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졌다고 판단하면 취할 수 있는 조치인데요.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감염병으로는 수두·결핵·콜레라 등이 있어요.
‘이행기’는 4주동안 유지될 예정이고요. 4주 후에는 큰 이슈가 없다면 코로나19를 완벽히 2급 감염병으로 바꾸는 ‘안착기’로 전환할 예정이에요.
안착기로 전환되면 격리가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고 다른 제도들도 모두 중단되는데요.
그간 정부가 코로나19 환자에게 지원하던 입원·치료비 전액 지원이 중단되어,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으로 비용을 정산하는 등 확진자가 비용을 일부 부담하게 돼요.
역대급 파격 할인주택 ‘청년원가주택’, 2030을 위한 차기정부의 부동산 정책
오는 5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데요. ‘청년원가주택’은 차기 정부가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부동산 정책이에요.
‘청년원가주택’은 주택을 원가로 분양받은 뒤 5년 이상 거주하면 매각 때 시세 차익의 70% 이상을 보장받도록 한 주택이에요.
청년원가주택의 원가는 실제 건물을 짓는데 들어간 돈만으로 측정하는데요. 지금까지 감정평가 금액을 적용해서 원가를 계산하던 공공분양주택보다 더욱 저렴한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목돈이 없을 청년을 위해 분양가의 20%를 내기만 하면 나머지 80%는 장기 저리로 대출지원한다고 해요.
LH, 청년에게 시세 50~80% 수준으로 제공 '임대주택 희망상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과 영세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에 ‘희망상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4월 13일에 밝혔어요.
‘희망상가’는 청년이나 영세 소상공인에게 50~80%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공공주택 단지내 상가를 가르키는데요.
창업 공간을 부담 없는 조건으로 임대해줌으로써 청년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지원해요.
LH는 전국 104개 주택 단지에 총 512호의 희망상가를 공급하기 위해 매월 입점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증가하는 '1인 가구’, 공간을 효과적으로 꾸미는 원룸 아이템 3가지
1인가구는 공간을 단순히 취향에 맞춰 꾸미는 것을 넘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높은 관심을 보이는데요.
이에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여러 착시효과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어요.
낮은 가구로 좁은 공간을 확 트이게, 낮은 침대 프레임 : 원룸에 높은 가구를 배치하면 좁은 공간을 더욱 답답하게 만드는데요. 이 때 낮은 침대 프레임을 사용하면 공간을 보다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작은 소품으로 착시효과, 패브릭 포스터 : 패브릭 포스터에 담긴 풍경이나 다양한 이미지는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켜 공간을 보다 확장시켜줘요.
공간은 작게 수납은 넓게…이지온행거 이동식 행거 : 이동식 행거를 사용하면 공간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가능해 효과적으로 물건을 정리할 수 있어요.
집 없이 사는 사람들(06) - 어드레스 호퍼
이리저리 이동하며 사는 삶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꼽을 거예요. 매번 이동할 때마다 용달을 부르거나 수많은 상자를 짊어지고 다녀야 한다면 이만한 곤욕도 없을텐데요.
‘어드레스 호퍼’는 매 시기 거주지를 옮기는 사람들이에요. 이들은 봄이면 꽃을 보러 여름이면 바닷가 쪽으로 이동해요. 그런데 이들은 도대체 짐은 어떻게 하고 이렇게 자유로이 이동하는 걸까요?
오늘은 어드레스 호퍼들이 고정된 주거 없이 이동하며 살기 위해 짐을 최적화한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바로 ‘스트리밍 라이프’
10년 전 미국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더 이상 소유는 필요하지 않은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했어요.
사람들이 무언가가 필요할 때 그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접속하는 형태로 사회가 발전할 것이라 예측한 건데요. 전기가 필요할 때 콘센트를 끼우고(Plug-in), 전기를 모두 사용하면 다시 빼 내는 것(Plug-out)처럼 물건이 필요할 때만 그것과 연결하고 필요가 없어지면 연결을 끊어내는 시대가 올 거라고 본 거죠.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는 그의 예측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데요. 코로나19로 다양한 경험이 막힌 사람들은 무언가를 소유하기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두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을 소유하기 보다 경험해보기를 선호하는데요. 그리고는 경험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면 이를 끝마치고 다른 경험으로 넘어가는 등 소유의 자유를 높히고 있어요.
이러한 소비 형태는 우리 삶의 전체를 바꾸기 시작했는데요. 이는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 ‘스트리밍 라이프(Streaming life)’를 탄생시켰어요.
스트리밍은 음성이나 영상 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해당 채널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해당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물이 필요할 때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흘려보내는 것처럼 데이터가 물 흐르듯이 처리된다고 해서 ‘스트리밍(streaming)이라는 단어가 사용됐어요.
스트리밍 라이프는 이러한 스트리밍 문화가 삶의 전체 퍼진 것을 말하는데요. 사람들이 더 이상 무언가를 소유(다운로드)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스트리밍하는 삶을 일컬어요.
온라인 쇼핑과 배달앱, 오프라인에서도 시작된 QR체크인 등 우리 삶의 거의 전부가 데이터화 되면서 스트리밍 라이프는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런 스트리밍 라이프의 근간을 이루는 건 구독경제인데요.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해진 기간동안 이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에요. 이러한 구독경제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어떠한 서비스에도 붙히기 쉬운 구독경제의 특성 덕에 최근 수많은 서비스들의 핵심 비지니스 모델로 자리 잡은 건데요. 과거에는 정기구독 모델이 정수기, 메트리스, 공기청정기 등 ‘렌탈형’이 대부분이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휴지, 면도용품, 생리대 등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간단한 물건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요.
특히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의류와 생필품의 구독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는데요. 편리함을 중시여기는 1인가구에게 매달 집으로 상품을 배송해주는 구독경제는 매우 유용한 경제상품이 된 것이죠. 이제는 생수, 꽃, 신발 등 생활 소모품 뿐만 아니라 셔츠나 양말 등 직장인에게 필수인 제품까지 정기배송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죠.
필요한 물건을 구독했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취소할 수 있는 구독경제 덕에, 소유하지 않고 살아가는 스트리밍 라이프는 더욱 활성화 됐는데요. 스트리밍으로 이용 가능한 상품도 생필품, 일상용품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다양하게 늘어나면서 정말 소유가 필요 없는 환경이 갖춰졌어요.
덕분에 어드레스 호퍼는 짐의 부피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됐는데요. 이제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구독만한 뒤, 이동하는 장소로 주소만 바꿔주면 무리 없이 지낼 수 있어요.
특히 자동차 렌트 서비스, 세탁물 수거 및 세탁 서비스, 컨테이너를 빌려주는 짐 보관 서비스까지 어드레스 호퍼의 짐을 대폭 줄여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는데요. 집에 짐을 두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죠.
기술이 발전할수록 스트리밍 라이프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전망인데요. 머지않아 무언가를 소유하지 않더라도 불편함이 없는 세상이 도래할 거에요.
"가득 들어찼기 때문에 기댈만 한 여백이 없어지고, 무엇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라는 법정스님의 말처럼, 무언가를 소유하지 않고 살아가는 스트리밍 라이프는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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