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어디까지 벗을 수 있나?

꿀집사2022-05-02
조회 197

오늘 2일 566일만에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가 전격 해제됐어요. 이에 따라 이제 길거리와 공원 등 대부분의 실외 지역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게 된 건데요.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6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자연 환기가 가능한 실외에서는 감염 위험이 낮다는 점’을 들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어요.


이는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전면 해제,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하향(1급→2급)에 이은 후속조치인데요.


이로써 작년 11월 첫 발을 뗐다가 중단된 '단계적 일상회복'은 다시 본격 시험대 위에 올랐어요. 다만, 정부는 이번 조치가 '마스크 프리(free)' 선언은 아니라며 자발적 수칙 준수를 당부했어요.




 🤔 왜 ‘실외’에서만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나요?

그동안 마스크는 착용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2년 넘게 유지돼 왔어요. 이는 마스크 착용이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탁월한 방역 수단이였기 때문인데요.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의 가장 일반적인 전파경로인 비말(침방울)을 원천 차단하여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해줘요. 그래서 그동안 우리는 마스크를 실내외 가리지 않고 모두 의무착용했는데요. 


그러나 코로나 확산세 감소 및 백신접종률 증가로 마스크 착용 해제에 관한 기대감이 커지자 이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감염률이 낮은 *실외에서부터 마스크 해제를 시행하기로 한 거에요.


💡 왜 실외가 실내보다 코로나 감염확률이 더 낮나요?

코로나19의 전파는 주로 비말에 의해 일어나는데요. 공기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실내에서는 얼굴을 맞대고 있지 않아도 에어로졸(공기 중 고체입자 또는 액체 방울)을 통한 바이러스가 전파 가능해요. 하지만 자연환기가 일어나기 실외는 이러한 에어로졸 전파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실외가 실내보다 코로나19 감염확률이 더 낮아요.




 🌱 ‘실외’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방역당국은 실외의 기준을 "사방 중에 두 면(面) 이상의 면이 열려서 자연환기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는 곳이라고 밝혔는데요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되어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구조물' 등은 실내라고 정의했어요.


따라서 지하철을 탑승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전철을 타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는 부분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해요. 다만, 야외에 승강장이 있는 지하철역은 잠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데요. 역이 지상에 설치돼 측면이 다 뚫려 있는 경우는 자연환기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같은 논리로 버스승강장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 있어요.




 😷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예외 경우도 있나요?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관람객이 50인 이상인 공연·스포츠경기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의무착용이 유지되는 만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이전과 동일하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해요.


그 외에도 의무가 아닌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1. 프로 야구경기장 등 스포츠경기관람장(50인 미만)

  2.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유원시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을 포함한 체육시설 및 이에 준하는 실외 다중시설(50인 이상 좌석 보유)

  3. 광복절 행사와 현충원 참배 같은 공적 행사

  4. 동창회·동호회 등 사적 성격이 짙은 '50인 이상'의 행사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여럿이 모여 주변사람과의 1m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또는 함성이나 합창 등을 해야하는 경우 등의 행동애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 것이에요.


💡 다음 대상자는 위의 경우가 이니더라도 실외에서도 마스크 쓸 것이 적극 권고되요.
  1. 발열, 기침 등의 의심증상을 보이는 유증상자
  2. 60세 이상 고령층
  3. 면역저하자
  4. 만성 호흡기 질환자
  5. 미접종자 등




 😊 ‘마스크 프리’ 언제쯤 될까?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지만, 코로나19 종식이 불가한 점에서 마스크 프리는 당분간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돼요.


방역당국은 마스크프리에 관해 "마스크 프리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가장 마지막 단계로 검토되는 방역수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방역당국은 마스크 의무화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치인 만큼 유행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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