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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인가구 뉴스를 전하는 ‘위클리픽’입니다.
오늘의 아티클픽에서는
또한, 디지털 노마드 시리즈에서는 ‘네트워크 사회’에 관해 다루었는데요. 해당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시리즈 픽을 확인해주세요!
청년장기자산계좌 도입 : 가칭 '청년장기자산계좌'를 내년에 출시해 기존에 운영 중인 청년희망적금,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와 함께 ‘청년도약계좌 4종 패키지’로 운영하겠다고 발혔어요.
주택 공급 확대 : 기존 주택 250만가구 공급 공약의 구체적 로드맵을 수립했어요.
양도세 중과 한시 면제&종부세 통합 : 10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1년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어요.
생애 최초 구매자 LTV 80% :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기존 60∼70%에서 80%로 높아져요.
윤석열 정부가 주거사다리 복원을 위해 청년을 대상으로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80%까지 완화하고, DSR(총부채상환비율) 산정시 ‘미래소득’ 반영을 활성화하기로 했어요.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경우 미래소득 반영을 활성화해 대출한도가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인데요.
가계부채 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출규제 완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DSR은 유지하면서 우회로를 택한 셈이에요.
새 정부가 앞으로 미래소득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향후 은행들도 적극 나설 전망이에요.
다만 집값 안정 없이 청년층에게 집을 사라고 대출 문턱만 낮추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존재해요.
오세훈, 집 걱정 없는 서울을 위한 5대 주택 공약 발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 확대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의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청년주택의 '2030 스마트홈' 대변신
3대 거주형 효도주택 공급 추진
역세권 청년주택에 입주한 뒤 숙소 예약 사이트를 통해 숙박 영업을 한 사례가 최근 적발됐어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역세권 청년주택에 입주한 A씨가 자신의 거주지를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에 올린건데요.
다른 청년주택 입주자들이 이 사실을 발견하고 3월 28일 SH에 주택에 신고했어요.
현재 이와 같은 문제는 청년주택뿐 아니라, 관광지 인근의 공공주택도 불법 숙박 등에 빈번히 발견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불법 숙박 영업 단속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해요.
서울시 1인 가구의 86.2%가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이들은 ‘자유로운 생활과 의사결정’(36.9%)을 1인가구의 주요 장점으로 꼽았는데요.
이어 ‘혼자만의 여가시간 활용’(31.1%), ‘직장 업무나 학업 등에 몰입’(9.6%) 등의 장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조사에 응답한 서울시 1인 가구의 23.6%는 ‘평생 1인 가구로 살아갈 것’이라고 응답했는데요.
서울시는 이번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인가구 ‘4대 안심정책(1.건강 2.안전 3.고립 4.주거)’을 발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홀로문화 - 디지털 노마드(04)
2000년대,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사회 모든 영역으로 통신망이 확장됐어요. 통신망의 확장은 모든 영역을 연결시켰고,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연결은 더욱 견고해졌는데요.
통신망을 통해 모든 영역이 물처럼 연결되어 있는 이러한 사회를 우리는’ 네트워크(Network) 사회’라고 불러요.
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혁명으로 바라보며, 현재를 4차 산업혁명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네트워크의 발달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죠.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로 세상은 대량 산업화와 정보화가 가능해졌어요. 더욱 많이 만들고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거죠. 이에 따라 기술 영역이 확대되고 사람들의 소득이 증가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네트워크 사회가 가저온 가장 큰 변화는 ‘네트워크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네트워크는 고학력자, 도시 거주자, 백인남성 등 권력자만의 소유물이였어요. 그래서 정보가 통제되고 권력자가 아닌 사람들끼리의 소통이 원활히 일어나지 못했는데요. 이로인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소외계층은 권력층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고 대항할 수 없었죠.
그러나 네트워크 사회가 도래하면서 저학력자, 비도시거주자, 소수인종 등 사회적 소외 계층도 손쉽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어요. 이로 인해 정보의 평등이 발생했고, 공통점을 가진 사람과 손쉽게 연락할 수 있었게 됐죠.
이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강력한 유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요. 그 덕에 소외계층들은 뭉칠 수 있었고 대항력을 얻을 수 있었죠. ‘자유’, ‘평등’을 실현하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진거에요.
이뿐만이 아닌데요. 누구나 쉽게 네트워크를 소유할 수 있다보니 디지털 기기를 소유하고 있거나 디지털을 다루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의 가치가 낮아졌어요. 이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죠. 이는 전문성의 와해로 이어졌어요.
사회의 변화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만들어요.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고, 정보의 전문성이 와해 된 네트워크 사회 역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낳았어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디지털 노마드’인데요.
‘디지털 노마드’는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유연히 살아가는 사람들이에요.
이들은 다음 3가지 특성을 바탕으로 지금의 네트워크 사회를 살아가요.
디지털 노마드는 디지털 기기(스마트폰, 노트북 등)를 활용해 자율성을 획득한 사람들이에요.
디지털 기기는 우리를 위치, 지역, 시간, 국적에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그 덕에 모든 개인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연결되고 끊어질 수 있어요. 이에 따라 개인은 한 곳에 모이거나 귀속될 필요가 없는데요. 이는 곧 권력의 분산과 중심성의 탈피로 이어져요.
디지털 노마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국가, 민족, 기업 등의 소속을 자유롭게 연결하고 끊는데요. 가령 하노이에서 한국 기업의 일을 하고, 일본인 친구와 화상으로 이야기를 하는 식인거죠. 이를 통해 이들은 한 영역에 얽메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얻었어요.
또 다른 디지털 노마드의 특성은 공유성인데요. 이들은 자신에게 필요 없는 것은 나누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공유 받아요.
디지털 노마드는 만난적도 없는 사람의 집에서 숙박하고, 남이 쓰던 자동차를 함께 이용하고, 입던 옷을 필요한 사람에게 되팔거나 나눠주는데요. 이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탄탄한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해요.
디지털 노마드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통된 관심사를 갖는 사람과 만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선입견이 적어요. 또한 함께 공유하는 점이 있다보니 빠르게 친해지고 신뢰할 수 있는데요. 이 덕에 공유하고 나누는 삶이 가능해졌어요.
현재 수많은 정보가 디지털화되고 있는데요. 기업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설계하여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죠. 또한 여기에 인공지능 및 딥러닝까지 더해지면서 사람들은 더욱 최적화된 정보는 손쉽게 얻을 수 있어요.
이에 따라 사람들은 누구나 전문성을 얻을 수 있는데요. 또한 충분한 경험과 연륜이 없더라도 관련 문제를 해결할 노하우를 얻을 수 있죠.
디지털 노마드는 디지털 세계에서 얻을 최적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데요. 노트북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혼자서 부품을 갈 수 있고 요리를 배우지 않았더라도 웬만한 음식은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아직 네트워크 사회가 도래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노마드로 살고 있지는 않아요. 그러나 머지 않은 미래에 지금의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들이 늘수록 이러한 디지털 노마드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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