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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놀로그’라는 말 들어봤나요?
혼놀로그는 요즘 1020 사이에 유행하는 혼자 노는 브이로그의 줄임말이에요.
유튜브에서 ‘혼놀로그’를 검색하면 이들이 올린 다양한 영상이 쏟아지는데요. 이제 1020세대는 혼밥은 기본이고 혼자 영화를 보거나 카페도 가고, 사진도 찍고, 원데이 클라스 수강까지 합니다.
5-10년 전만해도 ‘혼밥’조차 도전이 필요한 분야로 여겨졌는데요. 요즘 1020들은 혼밥 쯤은 기본이고 의도적으로 여러 활동을 혼자한다고 해요.
혼자 노는 것을 쓸쓸하고 부끄러운 일로 여겼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 사람들은 혼자노는 것에 적극적인데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채용 네트워크 플랫폼 ‘사람인’이 19년도 성인남녀 3635명을 대상으로한 ‘혼족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스스로를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를 보는 '혼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어요.
연령대 별로는 20대(72.6%)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30대(68.8%), 40대(60.6%), 50대 이상(38.8%) 순이었는데요. 성별로는 여성(71.6%)이 남성(62.1%)가 스스로를 혼족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1인 활동을 얼마나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는 ‘주 3회’(20.1%)가 가장 많았고, ‘매일’(19.2%)이 근소한 차이로 바로 뒤를 이었어요. 이처럼 스스로를 혼족이라 생각하며 혼자서 많은 것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인데요.
이들은 혼족으로 생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았어요.
또한 전체 응답자의 80.2%는 앞으로 이러한 1인 문화 트렌드가 ‘자연스러운 것으로 정착할 것’으로 밝혔는데요. 이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실제로 혼족문화는 매우 빠르게 펴져나가고 있어요.
우리에게 흔한 혼밥부터 지금은’ 혼토이즘’, ‘혼영’ 등 혼자를 뜻하는 ‘혼-’과 합성한 각종 혼족어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등장한 혼놀 문화 요소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이런 혼족문화는 앞으로 더욱 유행할 것으로 보여요. 최근 2년간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 코로나 팬데믹은 사람들을 더욱 혼자 있게 만들었는데요.
특히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 놀 시기인 학창시절을 팬데믹과 함께 보낸 Z세대(95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는 혼자서도 잘 놀기 위해 다양한 문화를 만들고 있어요. 젊은이들의 창의력과 언택트 기술이 만나 혼족문화는 매우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Z세대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혼족문화를 만드는 지 알아볼 건데요. 이를 통해 앞으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 함께 예측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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