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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시리즈에서 디지털노마드의 대표적인 3가지 특징으로 1)연결을 자유로이 조절한다(연결성), 2) 서로의 것을 서스름 없이 공유한다(공유성), 3)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정보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특성은 단순 디지털 노마드 만의 특성이 아닌데요. 연결성, 공유성, 정보성은 디지털 노마드의 특성을 넘어 사회 전체의 트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이러한 트랜드는 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어요.
1) 매체의 융합적인 사용, 2) 대중(Crowd)과 신속한 연결 3) 개인표현의 변화가 바로 그것인데요.
디지털 혁명은 두 가지 단계로 나뉘어요. 1차는 디지털의 등장이고 2차는 디지털의 보편화예요.
현재 우리는 디지털 보편화 사회에 있어요.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항시 디지털에 접속해 있는 것이죠. 디지털 보편화는 소통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현실의 주요 특성인 쌍방향 소통은 이제 디지털에서도 가능해요. 현실과 디지털에서의 소통 방식에 차이가 없어진 것이죠.
이에따라 사람들은 자신의 디지털의 모습에 신경쓰기 시작했는데요. 어떤 사람은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디지털 세계 속 모습을 현실보다 더 중시 여기기도 해요.
디지털 세계 속 모습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매체로 표현되는데요. 디지털에서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매체를 융합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는 매체의 발전으로 이어졌는데요.
이제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기성의 매체를 넘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고 있어요. 매체의 발전으로 점점 디지털에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디지털의 발전으로 우리는 언제든 신속히 대중과 연결될 수 있는데요. 위치, 지역, 언어에 관계 없이 전세계 모든 개인이 언제든 연결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연결은 전문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지식 정보 문화를 생성했는데요.
세계 최대의 지식 공유서비스 위크피디아(Wikipedia)는 수많은 전문가가 수백 년 동안 만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보다 신속하고 방대하며 정확한 콘텐츠를 제공해요. 위키피디아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수정할 수 있는데요. 위키피디아의 각 항목을 제작하기 위해 사람들이 편집, 토론한 시간은 1억 시간을 넘는다고 해요.
또한 대표적인 오픈소스 OS인 리눅스(Linux)는 1991년 리눅스 토르발지(Linus Torvalds)가 공개한 이후 수많은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되며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윈도우(Window)의 독점과 폐쇄성에 대항하는 대안소프트웨어로 높이 평가 받고 있죠.
디지털 발전으로 가능해진 대중과의 신속한 연결은 그동안에 없던 기록적인 제안과 토론을 만들었어요. 이에 따라 디지털 세상은 크리에이티브가 넘처나고 스스로 발전하게 된 것이죠.
이는 개방문화를 만들고 사회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중과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자연스레 토론과 창작의 생태계가 형성된 것이죠.
그러나 이런 변화가 마냥 좋은 것만이 아니에요. 수많은 ‘좋아요’는 사람들에게 소외감과 박탈감을 일으킵니다. 또한 스스로의 정보공개가 부메랑처럼 날아와 자신을 괴롭힐수도 있는데요.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매스 셀프 커뮤니케이션(Mass Self Communication)’을 하게 된 우리는 자기검열(self filtering)과 반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매스 셀프 커뮤니케이션이란(Mass Self Communication)? 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과 교신하며 콘텐츠를 생성하고 무엇을 방출하고 수신할지를 스스로 설정하는 소통방식 |
자유로운 표현의 대명사였던 디지털 세상은 역설적이게도 디지털 세상이 발전할수록 더욱 억압받고 있는 것인데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이 강할수록 이런 압력은 더욱 커집니다.
유명한 크레이이터가 무명시절 올렸던 커뮤니티 글로 곤욕을 치루는 건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죠. 이제는 자신이 가입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것보다 친구와 만나 현실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더욱 마음 편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시작된 네트워크 사회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라이프스타일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이 라이프스타일은 ‘연결성’, ‘공유성’, ‘정보성’이라는 3가지 특성을 가지며 이 특성은 트랜드가 되어 또다른 사회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매체를 융복합적으로 사용하고, 대중과 신속히 연결되며, 개인을 검열하며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 디지털 노마드는 현재사회의 역동적인 주체입니다. 이들의 활동은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며 디지털 사회 혁신에 기여합니다. 이들이 앞으로 또다른 어떠한 변화를 만들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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