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떠오르는 근무형태 ‘워케이션 (Workation)’

WeeklyPick
22-05-27읽음 808


안녕하세요. 1인가구 뉴스를 전하는 ‘위클리픽’입니다.

오늘의 아티클픽에서는

  1. 요즘 떠오르는 근무형태 ‘워케이션’

  2. 워케이션에 관한 재미난 설문 결과들

  3. 이와 관련한 각종 기업들 이야기를 다뤄봤어요.

또한, 디지털 노마드 시리즈에서는 ‘디지털 노마드의 특징이 가져온 현대 사회의 3가지 변화’에 대해서도 알아봤어요. 해당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시리즈 픽을 확인해주세요!



카페야? 회사야?… 바다 보며 ‘워케이션’중입니다

  •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근무 형태의 한 대안으로 ‘워케이션 (Workation)’이 떠오르고 있어요.

  •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 근무 제도를 말하는데요.

  • 라인플러스, ‘티몬’, ‘야놀자’, ‘CJ ENM’ 등 국내 굵직한 기업들이 이를 시행하고 있어요.

  • 워케이션은 기업들이 젊은 직원들의 퇴사를 막고 인재 유입을 늘리는 장치이기도 한데요.

  • 비수기·평일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워케이션, ‘소멸 위기’ 지자체들의 대안으로 뜨다

  •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들의 워케이션 수요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유입 인구를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워케이션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 실제 일본에선 2017년 이후 정부가 기업들에 워케이션을 장려·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난 사례도 있어요.

  • 이에 따라 지자체는 기업에게 워케이션 비용을 지원하거나 근무시설과 관광지를 결합한 ‘워케이션 특화 마을’을 조성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워케이션’에 관한 여러 재미난 설문 결과 정리

  • 워케이션은 ‘워크(work)’와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집에서 일하는 ‘재택 근무’와 달리, 이동의 자유가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 워케이션이 등장한 건 당연히 코로나19 때문인데요. 최근 3년 간 우리는 꼭 모이지 않아도 업무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죠.

  • 여기어때는 지난달 고객 대상으로 워케이션 설문을 하였는데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응답자의 79.7%가 ‘워케이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함

    • 또한 평균 12.82일은 가야 워케이션이라고 생각함

    • 응답자의 55.8%(중복 응답)가 ‘혼자 떠나겠다’고 답함 (보통 가족 여행을 선호하는 30대마저도 57.9%가 워케이션 만큼은 혼자 가겠다고 응답함)

    • 선호하는 지역은 국내가 70.8%, 해외가 29.2%이며, 국내 선호 응답자 중 78.3%는 제주도를, 44.2%는 강원도를 방문하고 싶어한다고 함

네이버, 7월부터 전면 자율근무제… ‘워케이션’도 허용

  • 네이버가 7월부터 근무 형태를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시작한다고 밝혔어요.

  • 직원들은 ▲주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는 ‘타입O’ ▲전면 원격 근무를 하는 ‘타입R’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 ‘타입O’를 선택한 직원은 사무실에 고정좌석을 얻고, ‘타입R’을 선택한 직원은 출근이 필요한 날 사무실 공용좌석에서 업무를 볼 수 있어요.

  • 근무 형태에 상관없이 원한다면 특정 기간 쉬면서 일하는 워케이션(Worcation·일+휴가)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 이 같은 변화엔 지난 3월 네이버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대비해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의 영향이 크다고 해요.

[외쿡신문] 애플 주3일 출근 정책이 가져온 역효과

  • 지난 주 인공지능(AI) 전문가 한 사람의 이직이 화제가 됐어요.

  • 그 주인공은 ‘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을 처음 고안한 러신머닝 분야 현존하는 최고의 인재 ‘이안 굿펠로우(Ian Goodfellow)’인데요.

  • 그가 이직하는 이유는 다소 황당한데요. 바로 애플이 대면근무를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애플은 5월 23일부터 주 3회 사무실 출근하도록 했는데요. 이에 이안을 비롯한 다수의 애플 직원은 이에 대해 반발한 거에요.

  • 이에 따라 애플은 주 3회 사무실 출근 계획을 당분간 보류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어요.

  • 출근 강제가 핵심 인재를 잃는 이유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최근 “영구적인 재택근무”를 선언하는 실리콘밸리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홀로문화 - 디지털 노마드(05)

디지털노마드 특징이 가져온 현대사회 3가지 변화

앞선 시리즈에서 디지털노마드의 대표적인 3가지 특징으로 1)연결을 자유로이 조절한다(연결성), 2) 서로의 것을 서스름 없이 공유한다(공유성), 3)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정보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특성은 단순 디지털 노마드 만의 특성이 아닌데요. 연결성, 공유성, 정보성은 디지털 노마드의 특성을 넘어 사회 전체의 트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이러한 트랜드는 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어요.


1) 매체의 융합적인 사용, 2) 대중(Crowd)과 신속한 연결 3) 개인표현의 변화가 바로 그것인데요.




 🪢 매체를 융합적으로 사용하는 사회

디지털 혁명은 두 가지 단계로 나뉘어요. 1차는 디지털의 등장이고 2차는 디지털의 보편화예요.


현재 우리는 디지털 보편화 사회에 있어요.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항시 디지털에 접속해 있는 것이죠. 디지털 보편화는 소통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현실의 주요 특성인 쌍방향 소통은 이제 디지털에서도 가능해요. 현실과 디지털에서의 소통 방식에 차이가 없어진 것이죠.


이에따라 사람들은 자신의 디지털의 모습에 신경쓰기 시작했는데요. 어떤 사람은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디지털 세계 속 모습을 현실보다 더 중시 여기기도 해요.


디지털 세계 속 모습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매체로 표현되는데요. 디지털에서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매체를 융합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는 매체의 발전으로 이어졌는데요.


이제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기성의 매체를 넘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고 있어요. 매체의 발전으로 점점 디지털에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 대중(Crowd)과 신속히 연결되는 사회

디지털의 발전으로 우리는 언제든 신속히 대중과 연결될 수 있는데요. 위치, 지역, 언어에 관계 없이 전세계 모든 개인이 언제든 연결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연결은 전문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지식 정보 문화를 생성했는데요.


세계 최대의 지식 공유서비스 위크피디아(Wikipedia)는 수많은 전문가가 수백 년 동안 만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보다 신속하고 방대하며 정확한 콘텐츠를 제공해요. 위키피디아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수정할 수 있는데요. 위키피디아의 각 항목을 제작하기 위해 사람들이 편집, 토론한 시간은 1억 시간을 넘는다고 해요.


또한 대표적인 오픈소스 OS인 리눅스(Linux)는 1991년 리눅스 토르발지(Linus Torvalds)가 공개한 이후 수많은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되며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윈도우(Window)의 독점과 폐쇄성에 대항하는 대안소프트웨어로 높이 평가 받고 있죠.


디지털 발전으로 가능해진 대중과의 신속한 연결은 그동안에 없던 기록적인 제안과 토론을 만들었어요. 이에 따라 디지털 세상은 크리에이티브가 넘처나고 스스로 발전하게 된 것이죠.


이는 개방문화를 만들고 사회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중과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자연스레 토론과 창작의 생태계가 형성된 것이죠.




 😱 개인표현의 변화

그러나 이런 변화가 마냥 좋은 것만이 아니에요. 수많은 ‘좋아요’는 사람들에게 소외감과 박탈감을 일으킵니다. 또한 스스로의 정보공개가 부메랑처럼 날아와 자신을 괴롭힐수도 있는데요.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매스 셀프 커뮤니케이션(Mass Self Communication)’을 하게 된 우리는 자기검열(self filtering)과 반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매스 셀프 커뮤니케이션이란(Mass Self Communication)? 
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과 교신하며 콘텐츠를 생성하고 무엇을 방출하고 수신할지를 스스로 설정하는 소통방식


자유로운 표현의 대명사였던 디지털 세상은 역설적이게도 디지털 세상이 발전할수록 더욱 억압받고 있는 것인데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이 강할수록 이런 압력은 더욱 커집니다.


유명한 크레이이터가 무명시절 올렸던 커뮤니티 글로 곤욕을 치루는 건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죠. 이제는 자신이 가입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것보다 친구와 만나 현실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더욱 마음 편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의의

과학기술의 발달로 시작된 네트워크 사회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라이프스타일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이 라이프스타일은 ‘연결성’, ‘공유성’, ‘정보성’이라는 3가지 특성을 가지며 이 특성은 트랜드가 되어 또다른 사회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매체를 융복합적으로 사용하고, 대중과 신속히 연결되며, 개인을 검열하며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 디지털 노마드는 현재사회의 역동적인 주체입니다. 이들의 활동은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며 디지털 사회 혁신에 기여합니다. 이들이 앞으로 또다른 어떠한 변화를 만들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전문 보러가기





오늘 위클리픽 이야기, 어떠셨나요?


💌 위클리픽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아래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널리 널리 공유해보세요.



💬 구독자 여러분께서 궁금하시거나

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

이 아티클 어떠셨나요?

추천해요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중
전체 댓글
댓글작성
고방 앱에서
더 편리하게 이용해보세요!
앱 설치주소를 메시지로 보내드립니다.
・ 하루 최대 2회까지 무료메시지 전송이 가능합니다.
・ 입력한 휴대폰 번호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