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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업무방식’일텐데요.
어려운 줄만 알았던 원격/재택 근무가 서로 거리를 둬야하는 상황으로 인해 강제되면서, 그것이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는 걸 알게됐어요. 오히려 일각에서는 원격/재택 근무가 업무의 효율을 높힌다고 말하기도해요.
코로나가 종식기에 접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제 기업은 더 이상 원격/재택 근무를 의무 할 필요가 없어졌는데요. 그러나 원격/재택 근무의 달콤함을 맛본 사람들은 원격/재택근무를 여전히 유지하고 싶어해요.
정상적으로 출근하기 바라는 니즈와 여전히 원격/재택근무를 원하는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현재 기업은 새로운 업무방식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대안 업무방식으로 떠오르는 근무제도가 있는데요. 바로 ‘워케이션(Workation)’입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방식을 말해요.
워케이션은 이미 10년 전부터 미국에서 유행한 업무방식인데요. 근무 장소를 묻지 않고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이에 따라 직원들은 일을 쉬지 않고도 가족이나 지인과 여행할 수 있는데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줄고 3,4차산업이 성행하면서 근무시간보다 근무환경이 생산성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게 됐는데요. 이에따라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우선 과제가 됐어요.
워케이션은 이러한 환경에서 생겨난 변화인데요. 기업은 직원들에게 사무실에서 벗어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줌으로서 직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이러한 워케이션은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미 국내 대형 IT 기업들도 워케이션을 도입하기 시작했어요.
이런 기업들은 왜 ‘워케이션’을 선택할까요?
앞서 말했듯 3,4차 산업으로 넘어오면서 업무환경이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들이 업무환경에 신경을 쓰게 된 것도 이에 한몫을 했어요.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인재를 유지하기 위해서에요.
최근 기업들은 젊은 직원들의 퇴사를 막고 인재 유입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워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문가 이안 굿펠로우(Ian Goodfellow)의 이직소식이 큰 화제가 됐어요. 이안 굿펠로우는 2014년 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을 고안한 러신머닝 분야 최고의 인재 중 한 명이거든요.
이런 그는 최근 애플의 대면근무 요구에 반발하며 이직을 결정했는데요. 애플이 5월 23일부터 전직원 주 3회 출근하도록 강요했기 때문이죠. 이에 이안을 비롯한 다수의 애플 직원은 반발하였는데요. 그럼에도 애플이 이를 취하 하지않자 이안이 구글로 이직을 결정한 거에요.
이런 사태가 발생하자 애플은 주 3회 사무실 출근 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원격/재택 근무는 인재를 떠나보낼 수도 있는 핵심 복지로 자리잡았어요.
이제 대세가 된 워케이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업무형태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떠오르는 대안 업무형태인 워케이션을 눈여겨 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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