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장보실 분? 이제 코스트코 상품도 무료배송 받으세요!

꿀집사2022-06-17
조회 83

“1인가구 여러분 코스트코에서 장 보신적 있으신가요?”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Costco Wholesale Corporation)은 미국의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인데요. 코스트코는 대용량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한국에 없는 다양한 물건이 있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죠.


그러나 한목에 많은 양을 구매해야 하고 일일이 운반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코스트코를 부담스러워하는 1인가구가 많았는데요.


이런 코스트코가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해요. 최근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새벽배송을 시작하기로 한 건데요. e커머스의 홍수 속에서도 오프라인을 고수하던 코스트코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




 ❓ 코스트코의 새벽배송, 어떤 방식인가?

코스트코 새벽배송은 매일 오후 5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시스템인데요. 취급 품목은 신선제품·유제품·가공 육류 제품·웰빙 식품 제품 등이라고 해요. 배송비는 무료인데요. 단, 5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타 e커머스 업체와 비교했을 때 코스트코 새벽배송 마감시간은 상대적으로 이른 편인데요(SSG닷컴, 마켓컬리, 쿠팡 주문 마감 시각 밤 11시59분). 이에 따라 코스트코의 새벽배송이 아직 본격화된 단계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도 있어요.


하지만 한국 포함 13개국에서 ‘배송 제로’를 고집해왔던 코스트코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조치인 건 확실한데요. 유통업계에선 코스트코의 이번 행보를 세계 어느 곳보다 치열한 한국의 e커머스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하고 있어요.




 🥲 코스트코, 혹시 너 힘드니?

코스트코의 새벽배송과 관련해 일각에선 1998년 한국에 진출한 코스트코의 ‘24년 왕국’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코스트코코리아의 최대 경쟁력은 글로벌 아웃소싱과 효율적인 판매 관리비 정책이었어요. 이익을 남기지 않고 물건을 팔되, 코스트코가 가져가는 몫은 회원의 연회비로 충당하는 방법이었죠.


이를 토대로 지금의 코스트코 정책을 해석해 본다면, 코스트코가 상품 가격뿐만 아니라 배송비도 회원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는 뜻인데요. 당장의 이익률이 떨어지더라도 외형을 키우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여요.




 2️⃣ 코스트코가 새벽배송을 시작한 2가지 이유

코스트코가 이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텐데요. e커머스 관계자들은 다음 2가지를 코스트코 변화의 대표적인 이유로 꼽아요.


1. 치열한 국내 커머스 시장

국내 e커머스산업은 다른 나라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빠르게 성장 중인데요.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체 커머스산업 규모(약 603조원) 중 e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약 245조원)에 달한다고 해요.


특히 쿠팡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다이내믹 프라이싱(최저가로 가격 수시 조정)시장을 노리고 있는데요. 이는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에 큰 압박이에요.


더구나 쿠팡의 로켓배송은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당일, 익일배송을 하기에 코스트코코리아로선 영역 침탈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따라 코스트코도 새벽배송을 시작하기로 했다는 분석이 있어요.


2. 수익성 악화 추세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빠른 추격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트레이더스 매출은 2019년 2조3371억원에서 지난해 3조3150억원으로 41.8% 불어났어요.


코스트코 코리아는 2020회계연도에 매출 5조3522억원을 거둘 만큼 유통업계 최대 매출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3.3%로 2015회계연도(4.5%)에 비해 떨어졌어요.


이는 인건비 판촉비 운반비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꼽히는데요. 2020회계연도만 해도 판매관리비가 약 1000억원 증가했다고 해요.




 😊 새벽배송의 효과, 이제 1인가구도 코스트코

이와 같은 이유로 이제 코스트코 상품도 다음날 무료 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는데요. 코스트코의 사정과 관계 없이 이는 1인가구에게 희소식으로 보여요.


그동안 1인가구 입장에서코스트코 상품은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는데요. 코스트코 상품의 기본 단위가 큰데다 공간도 넓어 혼자 장보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에요. 더구나 혼자서 방문, 운반을 해야 하다 보니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나서기에는 쉽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이제 새벽배송으로 코스트코 상품 무료 당일 배송이 가능하니 대용량 구매해야 하는 물품은 한 번씩 구매하기 유용할 것으로 예상돼요.




e커머스 업체들의 경쟁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배송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1인가구와 배송서비스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소비를 원하는 1인가구라고면 이러한 e커머스의 변화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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