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편의점’ 기우는 ‘배달 서비스’, 1인가구 생활이 변한다.

#위클리픽

WeeklyPick

22-06-17읽음 1,019

안녕하세요. 1인가구 뉴스를 전하는 ‘위클리픽’입니다.

오늘의 아티클픽에서는

뜨고 있는 ‘편의점’과 기울어가는 ‘배달 서비스’ 이야기
대학생,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서포터즈 및 지원정책
27년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야기를 모아봤어요.

또한, 디지털 노마드 시리즈에서는 '디지털 노마드가 대세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봤어요. 해당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시리즈 픽을 확인해주세요!

망한다던 편의점은 어떻게 대형마트를 이겼나

지난해 한국의 대표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의 매출은 처음으로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를 앞질렀어요.
10년 전만 해도 편의점은 대형마트에 밀려 망할거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는데요.
편의점의 이러한 성장 비결로는 다음 3 가지가 꼽혀요.
1. 소비환경의 변화 :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물건을 바로 구매할 수 잇는 다점포 전략이 온라인 시대에 효과를 발휘했어요.
2. 가격 및 상품 경쟁력 : 1+1프로모션, 자체제작 상품 등 바잉파워를 증가시켜 식품업계와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시켰어요.
3. 가맹점과 상생 : 다양한 가먕점 지원책으로 점포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어요.
또한 하루만에 배송을 해주는 쿠팡·마켓컬리 등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의 등장이 대형마트의 고객들이 뺏어간 것도 이와 같은 결과를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합니다.

'소매점포를 넘어서'… 새로운 고객 경험이 생존책 된 편의점

편의점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편의점들의 '탈(脫) 편의점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다양한 브랜드를 전시하는 '팝업스토어'부터 고객특화 점포를 내놓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요.
1. 이마트24 :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MMORPG 게임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손잡고 프리미엄 블랙 콘셉트 팝업스토어 '24BLACK'를 선보였어요.
2. GS25 : 지난달 변화하는 생활 양식에 따라 부산 동래구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을 주거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선보였어요.
3. 세븐일레븐 :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세븐일레븐 KT강남점에 와인 전문 콘셉트샵 와인스튜디오를 열었어요.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 편의점에게 필요한 건 상품 구색을 넘어선 색다른 경험의 제공”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배달료가 5000원? 등 돌린 100만 소비자들…배달앱 이용자 '뚝'

최근 배달음식 시켜드신 분 계신가요? 한동안 1인가구들에게 배달 앱은 필수였죠.
그러나 최근 배달앱 3사의 이용자수가 한 달 동안 100만명 이상 감소했다고 해요.
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전면 해제와 계절적 요인을 핵심원인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는 치솟은 배달 수수료 때문에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아요.
실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비는 2000~3000원 수준에서 최대 5000원까지 올랐는데요. 배달비 부담 증가에 음식 메뉴 가격도 나란히 상승했다고 해요.
지난달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 2만원어치를 배달에 대한 적정 배달비는 평균 1618원이라고 합니다.

2022 서울주택도시공사 대학생 서포터즈 [래포터즈] 7기 모집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청년 시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홍보해줄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모집기간 22.06.13(월)~22.06.19(일)인데요. 심사기간을 거쳐 22.06.23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활동은 2022년 7월~12월 총 6개월 동안 활동하고요. 서울 거주 중이거나 재학중인 대학생이 대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션 수행에 따른 활동비 및 원고료 지급은 물론 전문가 초빙 교육, 임명장 및 수료증, 월별 종합우수활동자에게 시상도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위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540만원 저축하면 1,080만원 환급, 수익률 100%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하세요.

서울시가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참여자가 매월 적립하는 저축액의 100%를 시에서 동일 기간동안 적립하였다가 만기 시 두 배로 돌려주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인데요.
22.06.02부터 22.06.24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신청은 가까운 인근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직 보낼 준비 안 됐는데..."굿바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형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서비스를 출시 27년 만에 중단했다.
IE는 2000년대 초 전 세계 시장 점유율 90%를 넘을 만큼 널리 이용됐었다.
그러나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 경쟁 웹 브라우저 성능이 나날이 강화되고 마트폰의 시대가 열리면서 사용자를 빠르게 잃어버렸다.
터넷 데이터 집계 서비스 스탯카운터는 2020년 이후 더는 IE 점유율을 집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기타(0.5% 미만)로 분류하기도 했다.
IE는 그렇게 20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어제(15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홀로문화 - 공유주거(01)

집 구하는 1인가구의 문제 해결방법! ‘공유주거’를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1인가구 전체 사상 최초 40% 돌파”

22년 현재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비중이 전체 가구의 40%를 넘어섰어요. 물론 1인가구의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30 청년세대 비중이 매우 높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불과 몇 년 사이 빠르게 증가했는데요. 실제로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대표 가구는 4인 가구였어요. 하지만 10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청년들이 대거 독립하면서 1인가구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했는데요. 1인가구는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구가 됐어요.

그러나 사회, 정책 제도는 이러한 변화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각종 혼란이 발생하며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요.

😥 지금도 진행 중, 1인가구를 괴롭히는 3가지 문제들

1인가구가 겪는 사회문제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이중 이들을 가장 괴롭히는 문제로는 다음 3가지가 있어요.

1. 부담스러운 임대료 문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년 1인가구의 30.8%가 ‘주거비 과부담 가구’라고 하는데요. 주거비 과부담 가구는 월 소득 대비 임대료의 비율이 30%를 초과하는 가구를 말해요. 이는 해당 가구가 얼마나 많은 부담의 월세를 내고 있는지 나타내는데요. 1인가구의 1/3가량이 부담스러운 임대료를 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2. 외로움 문제

한 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 5명 중 1명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청년 고독사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지속되면서 이는 더욱 악화됐는데요. 이처럼 1인가구의 우울증, 외로움은 이제 하나의 사회문제로 자리 잡았어요.

3. 안전 문제

‘범죄 문제와 관련한 사회 안전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의 42.8%는 평소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 해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다양한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거에요. 또한, 위험한 상황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주변에 없다보니 더욱 불안해한다고 해요.

1인가구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문제는 사회 전체의 문제로 변했어요. 이에 따라 사회 전반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중 1인가구에게 맞춤 생활공간을 제시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요. 바로 ‘공유주거(Shared Housing)’입니다.

🏬1인가구 맞춤 생활공간, 공유주거란?

‘공유주거(Shared Housing)’는 다른 사람들과 집의 일정 공간을 공유하면서 살아가는 주거 형태에요. 기존에도 하숙, 쉐어하우스 등 특정 공간을 공유하는 형태의 거주 공간은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등장한 공유주거는 1인가구의 특징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특징을 가지는데요.

공유주거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다음 3가지가 있어요.

함께 내는 보증금과 임대료 : 공유주거는 함께 거주하는 인원에 따라 임대료, 보증금, 관리비 등을 나눠내요. 이 덕에 1인가구는 적은 돈으로도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어요.
무료로 이용하는 프리미엄 공용공간 : 공유주거에는 넓고 쾌적한 공용공간을 갖는데요. 그 덕에 집 안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또한 공간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어요.
튼튼한 보안 시스템 : 공유주거는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전해요. 또한 별도의 관리자 및 보안시스템이 있다 보니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데요. 주거침입, 스토킹 등의 범죄로부터 안전히 지낼 수 있어요.

🔎 1인가구 문제를 해결할 대안주거, 공유주거

이와 같은 특징 덕에 최근 공유주거는 1인가구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주거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를 파악한 기업 및 정부는 공유주거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SK D&D의 에피소드' , ‘홈즈 스튜디오' , ‘맹그로브' 등 기업에서 운영되는 코리빙하우스(Co-living house)부터,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동기숙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유주거가 계속해서 생기고 있어요.

이런 흐름으로 봤을 때 공유주거는 머지않아 1인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대안주거로 떠오를 것이 예상되는데요.

저희 고방은 이런 추세에 발맞춰 모든 공유주거 정보를 제공하는 **‘공유주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공유주거 시리즈’는 공유주거의 정보와 동향, 그리고 실제 이용정보까지 공유주거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담길 예정인데요. 다가올 1인주거 트렌드 및 공유주거의 동향을 놓치고 싶지 않으신 분이라면 시리즈 놓치지 않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