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1인가구의 자세 - 고금리 시대, 내 돈 어디다 맡기면 좋을까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의 불확실성 속에 경제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하죠. 게다가 전기·가스요금 인상 때문에 올 겨울은 꽤나 혹독할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오고요. 여러모로 1인가구들에겐 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간된 KB금융그룹의 『2022년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 조사 때보다 전체 1인가구의 소득 대비 저축 비중은 늘고 소비 비중은 줄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재정 관리에 신경을 쓰는 1인가구가 많아졌다는 거 아닐까요?

혹시 ‘지금 나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구나‘ 하고 후회하고 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금리도 상승세를 타고 있거든요. 저축으로 돈 모으기 좋은 시기라는 거죠. 실제 9월 말 기준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800조원인데요, 이게 작년보다 100조원이나 더 불어난 규모래요.

한국은행은 10월 들어 기준금리를 3%로 0.5%포인트 인상했어요. 기준금리는 작년 11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영향으로 대출 이자 부담도 더욱 무거워지고 있어요.

하지만 예·적금 금리도 같이 오르면서 1금융권에서도 연 4~5%대의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2금융권에선 이미 7%대 상품까지 등장했어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번 연속 올린 데다 11월 금리 인상도 예고돼 있어서 앞으로 더 금리가 높은 상품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금리가 높은 상품이라고 ‘아묻따’ 가입하는 건 금물입니다. 우대금리의 함정이 숨겨져 있을 수 있거든요. 조건에 충족하지 않으면 오히려 기존 상품보다 금리가 낮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우대금리 조건'을 반드시 먼저 확인하세요.

(이미지: 금융상품 한눈에 홈페이지 (2022.10.07 월요일 오후 12시 예금상품 검색 화면. ▲저축금액: 500만원 ▲저축 예정기간: 6개월 ▲금융권역: 은행 ▲지역선택: 전체 ▲가입대상: 제한없음 기준) )

내 돈을 어디에 맡길지 고민이라면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를 참고해보세요! 내가 정한 조건에 맞는 예·적금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저축은행 업계의 건전성에는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와요. IMF 당시 809개의 금융사가 문을 닫았고, 2011년에도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파산했던 걸 생각한다면… 높은 금리도 좋지만,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물론 예금보호제도를 통해 금융사별로 최대 5000만원(원금+이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긴 합니다. 최근 금융당국은 예금보호한도를 1억원까지 상향하는 건에 대해 검토 중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제도에도 예외가 존재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농협·수협 단위조합 등은 각 중앙회가 자체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예금자를 보호하거든요. 즉, 기금이 고갈되면 원금 보전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 본 콘텐츠는 혼족의 제왕 뉴스레터에 게재된 글을 편집한 뒤 한번더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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