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에는 더 어려집니다. 내년부터 '만 나이 '적용! (+만 나이표 첨부)

모두가 1살을 먹는 새해. 그러나 이번 새해는 다를 것 같아요.

 

매년 1월 1일 모든 국민이 똑같이 한 살을 더 먹는 ‘세는 나이’(한국식 나이 계산법) 문화에서 자신의 출생을 기준으로 나이를 세는 ‘만 나이’문화로 바꾸기로 했거든요. 

 

(※ 만 나이 적용시 바뀌는 나이는 글 하단 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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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에는 더 어려집니다!

 

법무부와 법제처는 지난 8일 본회의 96.4%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한 ‘만 나이 통일법’이 27일 정식으로 공포됐다고 밝혔어요.

 

이제 나이를 계산하는 방식이 태어난 연도를 기준으로 하는 ‘세는 나이 계산법’이 아닌, 0살로 태어나 자신의 생일이 지나는 날에 1살을 먹는 ‘만 나이 계산법’으로 바뀌어요.

 

이는 연 나이, 만 나이 등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의 혼용으로 발생하는 사회적·행정적 혼선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는데요.

 

이로써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법령·계약에 표시된 나이는 모두 ‘만 나이’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되는데요. 이제 나이 해석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 및 민원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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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관심이 뜨거웠던 ‘만 나이’ 통일 법안

 

만 나이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뜨거운데요. 법제처가 지난 9월 총 6,394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6%가 ‘만 나이 통일’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해요.

 

또한 응답자의 86.2%인 5,511명은 일상생활에서도 만 나이를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고 하는데요. ‘만 나이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여요.

 

이미 우리나라를 제외한 해외에선 만 나이를 적용하는 만큼 국제 표준 나이 사용으로 앞으로 해외 생활에서도 혼란이 줄어들 것 같다는 반응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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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나이’ 문제없을까?

 

‘만 나이’ 정식 사용은 개정안이 공표된 28일부터 6개월이 지난 6월 28일부터인데요. 이에 따라 몇 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이 예견되기도 해요.

 

가령 23년 20세가 되는 청년들은 6월 28일 전까지는 성인으로 인정받아 술을 마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6월 28일이 지나 만 나이가 적용되면 생일이 지나지 않은 청년들은 미성년자 취급을 받게 되어 음주할 수 없어요. 또한 같은 해를 기준으로 정리하던 호칭 관계도 애매해질 수 있어요.

 

이에 따라 법제처는 6개월간 소관 부처와 협의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별법령 정비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어요.

 

 

(2023년 적용되는 만 나이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