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꼴등, 합계 출산율 '0.78'. 대한민국 인구가 줄고 있어요!

2022년 우리나라 출산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우리나라가 22년 합계 출산율은 0.78 기록한 것인데요. 태어난 출생아의 수는 약 25만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48만명보다 무려 절반이나 줄었어요.

 

이 수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단연 꼴찌인데요. 회원국 국가 중 유일하게 1도 안 되는 합계 출산율을 보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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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신기록 갱신 중인 대한민국의 출생률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재작년의 출산율(0.81명)보다 더 떨어졌어요.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인데요. 흔히 정상 국가가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선 합계출산율이 2.1명 이상 필요하다고 해요.

 

지금의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이에 턱 없이 부족한 0.78명인데요. 이는 OECD의 평균 합계출산율 (1.59명. 2020년 기준)에도 절반도 안되는 수치에요.

 

우리나라는 2007년, 2012년 꼴찌에서 두 번째를 차지한 것을 빼고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출산율에 있어서는 세계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특히 2018년(0.98명)년 처음 1명대가 무너진 이후 더욱 빠르게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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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많은 학자들이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에 아주 큰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올해만 해도 대학교 180곳이 정원을 채우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22년 태어난 출생아의 수는 지금 대학교에 입학하는 04년생들보다 절반 이상 적은 수치라, 이들이 대학교에 가는 시점에는 대학교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해요.

 

또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연금 문제, 군인 징병문제, 지방 소멸문제 등은 지금과 같은 저출산 기조에서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미래를 지탱할 인력이 부족해지는 만큼 사회는 더욱 각박해질 거라는 예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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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지적되어 왔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미 350조가 넘는 예산을 저출산 해결에 사용해 왔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해결은커녕 더욱 심해지고만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전반에 깔린 문화를 바꿔야한다고 말해요.

1. 일과 육아 병행이 너무 힘들어👶🏻 : 현재 우리나라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데요. 임신할 경우 경력이 단절되고, 육아 휴직도 눈치 봐야하는 환경이라 출산을 선택하기 쉽지 않다고 해요.
   
   
2.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는 자산가격🏢 : 점점 높아지는 자산가격 때문에 자산을 물려주기는 커녕 자신의 앞가림도 하기 힘든데요. 자손을 낳기보다 ‘나라도 좀 살자’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3.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어🌱 :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했던 고성장시대가 저물고,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어요. 이에 따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줄자 자손 낳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났어요.
   
   
4. 점점 심해지는 각종 갈등⛔ : 현재 이념갈등, 젠더갈등, 나이갈등 등 수많은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사회에 환멸을 느끼며 자식을 낳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5. 각박해지는 청년들의 삶🎎 : 청년들이 취업이 힘들고, 돈벌이도 쉽지 않다 보니 결혼을 늦추고 출산을 미루고 있는 것이죠. 실제 20대 여성의 출산율은 10%채 안되며, 20년 전 대비 86%나 감소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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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정말 큰일 입니다.

 

22년 서울은 합계출산율 0.59명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아이를 적게 낳는 도시가 됐는데요. 부산(0.72명)과 인천(0.75명)도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어요.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사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을 수도권의 합계 출산율을 따라갈 가능성이 큰데요. 당분간 최저 출산율 기록은 계속 경신될 것으로 보여요.

 

저출산 기조가 계속될 경우 전반적인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내수가 위축되고, 경기 침체가 찾아오고, 이는 다시 출산율을 저하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어요.

 

몇몇 학자들은 이미 악순환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러한 악순환이 가속화되기 전 한시라도 빨리 주거 · 육아 · 교육 · 일자리 · 지방균형발전 등 전방위에 걸친 출산 장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