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해보세요!
서울시 하수도요금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내년부터 무려 20%나 오른다고 하니 청년 1인 가구부터 4인 가족까지 모두 긴장하고 있죠. 서울시는 2030년까지 매년 9.5%씩 인상할 계획이라는데요.
하수도요금이 오르는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서울시는 내년부터 가정용 하수도요금을 1t당 410원 → 48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어요. 이건 무려 20% 인상이라는 뜻이에요!
구분 | 올해 요금 | 내년 요금 | 2030년 요금 예상 |
1인 가구(6t) | 2,400원 | 2,880원 | 4,200원 |
4인 가구(24t) | 9,600원 | 11,520원 | 18,048원 |
간단히 보면, 1인 가구는 내년에 매달 480원 정도 더 내야 하고, 4인 가구는 1,920원이 더 필요해요.
서울시는 하수도요금이 실제 원가보다 너무 낮다고 설명했어요. 1t당 평균 원가가 1,246원인데, 실제 요금은 693원으로 절반 정도밖에 안 된대요. 그래서 노후 시설 교체와 안전 확보를 위해 요금을 현실화하겠다는 거죠.
여기서 주의할 점! 88%까지 인상 목표라는건 사실 ‘요금을 88% 올린다’는 게 아니라 현실화율을 56%에서 8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거에요. 즉, 실제 처리 비용의 88%만큼은 요금으로 충당하겠다는 의미죠.
서울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2023년 기준 서울시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은 56%로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앞으로 2030년까지 현실화율을 80%까지 올릴 예정이에요."
서울의 하수관로 총 길이는 1만866㎞나 되는데 그중 30년 이상 된 노후관이 무려 55.5%나 된다고 해요. 즉, 절반 이상이 30년 넘게 사용되고 있는 셈이죠.
이뿐만이 아니에요! 서울의 중랑·난지·서남·탄천 등 4개 물재생센터의 평균 노후도는 86.7%에 달한다고 해요. 이런 상황은 단순히 하수도 문제만이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발생하는 싱크홀(땅 꺼짐) 사고의 원인으로도 꼽히고 있어요.
최근 몇 년간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 사고를 뉴스로 접해본 적 있나요? 이 중 일부는 낡은 하수도관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지반이 약해진 게 원인이었어요. 시민의 안전과 생활 환경을 위협하는 일이죠.
서울시는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며, 노후 하수관로 교체와 수질 개선, 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 하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어요. 실제로 이렇게 오래된 하수도관을 교체·보수하는 데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해요.
서울시는 이번 하수도요금 인상을 확정하기 위해 몇 가지 절차를 진행 중이에요.
먼저 오는 7월까지 조례 개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9월에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에요. 물론 이 과정에서 인상률과 시행 시기가 일부 조정될 수 있어요. 따라서 관련 뉴스나 공지사항을 수시로 체크해보면 좋겠죠?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께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어요. 이렇게까지 요금을 올리려는 이유는 단순히 비용을 더 받으려는 게 아니라, 노후된 하수도관을 교체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해요.
또 한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어요. 바로 가정용 하수도요금의 누진제 폐지 소식이에요. 지금까지는 가정용에 누진제가 적용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98.6%)이 최저 단계라 큰 의미가 없었대요. 그래서 앞으로는 단일 요율로 전환될 예정이에요.
일반용의 경우에는 영세 자영업자 등의 부담을 고려해, 기존의 6단계 누진제에서 4단계로 줄이기로 했어요. 이렇게 누진제 구조가 간소화되면, 1인 가구나 소규모 가게도 조금 더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하수도요금을 낼 수 있게 될 거예요.
서울시 하수도요금 인상 소식, 이제 왜 이렇게까지 필요한지 알겠죠? 앞으로 매년 인상될 예정이니 미리 예산을 다시 세우고 절약할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특히 노후 하수관로 교체와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더 꼼꼼히 확인해보는 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