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해보세요!
2025년 7월, 전국을 강타한 닷새간의 집중호우.
“비 좀 오네?” 싶었던 게 어느새 물폭탄 수준의 기록적 폭우로 번졌고, 경남 산청·충남 서산·전남 광양 등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비가 그쳤다고 끝난 게 아니라는 것. 지금부터는 장마 이후의 여파, 그리고 생활 속 변화를 제대로 점검할 시간이랍니다. 오늘은 전국에 피해상황 정리해드리고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려 드릴게요.
2025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어요.
기상청 표현으론 '극한 호우'. 그냥 장마가 아니라 기록 자체를 갈아치운 수준이에요.
특히 산청 지역은 가장 심각했어요. 7월 19일 하루에만 산사태·급류로 6명 사망, 7명 실종, 구조된 인원만 58명. 전신주 파손, 도로 유실, 도로 위에 쌓인 토사와 나무들까지… 말 그대로 주민들의 삶터가 무너진 수준이었죠.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대피 인원은 1만 2,921명, 14개 시도, 86개 시군, 총 9,504세대가 집을 떠나야 했어요.
피해는 눈에 보이는 침수뿐만이 아니에요
비는 그쳤지만, 기온은 다시 상승세예요. 당분간 낮 최고 체감 온도는 33도 이상, 일부 지역은 열대야까지 예보돼 폭우→폭염→병해충 확산이라는 악순환이 우려돼요.
이번 장마는 생활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어요. 이미 깻잎, 수박, 계란, 닭고기 등 밥상 필수 식재료 가격이 들썩이고 있어요.
특히 수박·계란·닭고기 등은 여름철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이라, 단기간 내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매우 커요.
정부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요.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 생명 보호”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어요.
또한 행정안전부는 물가 안정 TF까지 가동해 이번 장마가 가계경제까지 흔들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장마는 단순한 ‘기후 이벤트’가 아니에요. 그 여파는 삶의 터전 → 밥상 → 가계경제까지 줄줄이 영향을 미쳐요.
이번 장마는 2020년 장마(54일간) 피해의 70% 수준을 단 4~5일 만에 기록했어요. 이건 단순한 이상기후가 아니라, 반복될 수 있는 ‘뉴노멀’일 수 있다는 경고예요.
2025년 여름, 우리는 다시 한 번 기후위기의 현실을 마주했어요. 지금 할 수 있는 준비가 나와 가족, 우리 공동체를 지킬 수 있어요.
👉 장마는 끝났지만, 여파는 남아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함께 대비하고, 서로를 도우며 이 여름을 건강하고 현명하게 넘겨봐요.